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절세 방법
올해도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다짐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연말 정산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해외주식을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슬슬 양도소득세 계산을 준비할 때죠. 올해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 확인하고, 절세 방법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특히,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건 필수입니다. 저도 매년 이 시기에는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는 작업이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알아두면 도움되는 기본 사항
저는 키움증권을 통해 미국주식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도소득세 계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편입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시는 분들은 양도소득세 계산 시에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절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모든 증권사 계좌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는 미국 시장이 꽤 괜찮은 성과를 보였죠. S&P500 지수가 25% 상승했고, 나스닥 역시 28% 상승하며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 덕분에 ETF에 투자하신 분들도 꽤 괜찮은 수익을 기록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3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그만큼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와 납부 일정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는 매년 5월에 신고 및 납부하게 됩니다. 양도소득은 매수 후 매도한 시점의 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것으로, 해외주식과 해외 ETF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수익은 2025년 5월에 신고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야 해요. 연말이 지나면 더 이상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양도소득세 절세를 준비하기에 적기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은 22%로, 1,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면 22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다만 250만 원의 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익이 1,000만 원일 경우에는 250만 원을 제외한 750만 원에 대해 22%를 적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내야 할 세금은 165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손실 난 종목을 매도하여 손익을 상쇄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에서 100만 원을 벌고, 애플에서 50만 원을 손실 보았다면, 총 손익은 5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이를 통해 전체 세금을 줄일 수 있죠.
하지만 이 방법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손실을 확정하고 팔자마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 확정 후 다시 동일한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렇게 하더라도 다음 해 주가가 오르면 결국 다시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방법입니다.
배우자에게 최대 6억 원까지 증여가 가능하며, 증여받은 주식의 평단가가 당시 가격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증여 직후 매도하면 양도소득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단, 이는 10년에 한 번만 가능한 방법이며, 금액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키움증권을 통한 양도소득세 가계산 방법
제가 사용하는 키움증권의 영웅문 앱에서는 양도소득세를 간편하게 가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영웅문 앱에서 "해외주식" → "양도세" 메뉴를 선택하고, "가계산(전계좌)"을 선택하면 모든 계좌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 나오는 금액은 환율을 고려한 원화 기준 금액이기 때문에 달러로의 수익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환율 변동이 큰 경우에는 예상치보다 높은 양도소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주식은 실제 매도해서 수익이 확정되었을 때만 세금이 발생합니다. 평가금액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식 보유 중에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부동산의 보유세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죠.
절세 전략,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절세를 위한 전략을 잘 세워야 5월에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는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줄일 수 있는 세금이기 때문에, 해가 바뀌기 전에 꼭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보세요.